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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스티븐 스필버그

연0916 2024. 9. 17. 22:58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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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E.T.>는 1982년 개봉 이후 지금까지도 많은 이들에게 큰 감동을 주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대표작이다. 스필버그는 이 영화를 통해 단순한 SF 장르 이상의 작품을 만들었으며, 외계 생명체와 인간 소년의 우정을 통해 우리에게 삶과 관계의 소중함을 깨닫게 한다. 당시 이 영화는 혁신적인 특수효과와 감동적인 스토리로 전 세계적인 성공을 거두었고, 이후 많은 SF 영화에 큰 영향을 미쳤다. 특히 어린이 관객과 성인 관객 모두를 사로잡을 수 있는 감성적인 스토리와 캐릭터가 두드러졌다.

    1.감독과 배우

    스티븐 스필버그는 <E.T.>를 연출하며 외계 생명체와 인간 사이의 관계를 따뜻하게 풀어냈다. 그는 이 영화를 통해 외계인이라는 존재를 단순히 낯설고 두려운 존재로 그리지 않고, 사랑스럽고 친근한 존재로 묘사했다. 이는 당시 많은 SF 영화에서 외계 생명체가 적대적인 존재로 그려졌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스필버그는 관객이 E.T.와 함께 울고 웃으며 이 존재와 교감하도록 만들었고, 이 과정에서 자신의 특유의 감성적 연출력을 십분 발휘했다. 영화의 주연을 맡은 헨리 토마스는 엘리엇 역을 통해 그가 얼마나 감정이 풍부한 배우인지를 보여주었다. 엘리엇은 영화 속에서 외계인 E.T.와 교감하고, 그를 지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캐릭터다. 헨리 토마스는 이 역할을 소화하며 어린 소년의 순수한 마음을 매우 사실적으로 표현했다. 특히 E.T.와의 작별 장면에서 보여준 헨리 토마스의 눈물 어린 연기는 많은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었다. 엘리엇의 가족으로 등장한 드류 배리모어는 그의 여동생 게르티 역을 맡아 귀여운 매력과 더불어 영화에 활기를 더했다. 당시 드류 배리모어는 아역 배우로서 큰 인기를 끌었고, 이 영화에서 보여준 사랑스럽고 천진난만한 연기는 그녀의 커리어를 더욱 빛나게 했다. 이 외에도 피터 코요테와 디 월리스 같은 배우들이 중요한 조연으로 등장해 이야기를 풍부하게 만들었다. 특히 피터 코요테는 정부 요원으로서 E.T.를 잡으려 하지만, 결국 이 존재에 대해 이해하고 그와 엘리엇의 우정을 존중하는 인물로 그려진다. 이러한 인물들의 상호작용은 영화가 단순한 외계인 영화가 아닌, 인간과 외계 생명체 사이의 교감을 다룬 깊이 있는 작품으로 발전하는 데 기여했다.

    2.줄거리

    <E.T.>의 줄거리는 간단하지만 매우 감동적이다. 영화는 외계 생명체 E.T.가 지구에 홀로 남겨지며 시작된다. 그가 타고 온 우주선은 서둘러 떠나버리고, E.T.는 지구에서 혼자 살아남아야 하는 상황에 처하게 된다. 그러던 중 외딴 곳에 사는 소년 엘리엇과 만나게 되는데, 엘리엇은 처음엔 이 낯선 생명체를 무서워하지만 이내 그와 친구가 된다. 엘리엇은 자신의 형과 여동생에게도 E.T.의 존재를 알리고, 세 아이는 그를 보호하려 한다. 영화 속에서 E.T.와 엘리엇의 관계는 매우 특별하다. 그들은 서로 말이 통하지 않지만, 마음으로 소통하며 서로의 감정을 이해해 나간다. 특히 영화에서 엘리엇이 E.T.와 마음이 연결되어 서로의 감정을 공유하는 장면은 감동적이다. 두 존재는 서로가 서로에게 필요한 존재임을 깨닫고, 이를 통해 우정을 쌓아간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정부 요원들이 E.T.의 존재를 눈치채기 시작하고, 그를 포획하려는 시도가 이어진다. 엘리엇과 그의 형제들은 E.T.를 지키기 위해 모험을 시작하며, 그를 집으로 돌려보내기 위한 계획을 세운다. 영화의 절정은 E.T.가 마침내 자신을 구하러 온 우주선과 재회하는 순간이다. 엘리엇은 E.T.가 떠나는 것을 바라보며 눈물을 흘리지만, E.T.는 그의 이마에 손을 대고 "I'll be right here"라는 감동적인 말을 남긴다. 이 장면은 영화의 핵심적인 메시지인 우정과 이별, 그리고 사랑을 깊이 있게 전달한다. 이별이 슬플 수 있지만, 그 관계가 영원히 끝나는 것이 아님을 암시하는 것이다.

    3.총평

    영화 <E.T.>는 스티븐 스필버그가 외계 생명체를 다룬 이야기로 단순한 SF 장르를 넘어, 인간의 감정과 교감을 중심으로 한 감동적인 작품이다. 이 영화는 외계 생명체와 인간이 서로 이해하고 사랑할 수 있음을 보여주며, 우리에게 우정과 사랑의 진정한 의미를 생각하게 한다. 특히 영화 속에서 E.T.와 엘리엇이 나누는 교감은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하며, 이러한 감정선은 영화 전반에 걸쳐 진지하게 다뤄진다. 또한 이 영화는 당시로서는 획기적인 특수효과를 통해 외계 생명체인 E.T.를 현실적으로 표현해냈다. E.T.의 디자인과 움직임은 매우 정교하고 자연스러워, 관객들은 그가 실제로 존재하는 것처럼 느낄 수 있었다. 이는 영화가 오래도록 사랑받는 이유 중 하나다. 특히 존 윌리엄스의 음악은 영화의 감동을 한층 더 깊게 만들어주었다. 그의 음악은 영화의 각 장면에 완벽하게 어우러져 감정적인 여운을 남기며, 영화의 전체적인 톤을 더욱 풍부하게 했다. <E.T.>는 시간이 지나도 그 감동이 사라지지 않는 영화다. 이 작품은 우정, 가족, 사랑이라는 보편적인 주제를 다루며, 시대와 문화를 초월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스필버그는 이 영화를 통해 인간의 순수한 감정과 외계 생명체와의 연결 가능성을 진지하게 탐구했으며, 이는 오늘날까지도 많은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준다. 어린이와 성인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이 영화는 그 시대를 대표하는 작품일 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오랫동안 사랑받을 수밖에 없는 영화로 남을 것이다. 따라서 <E.T.>는 단순한 외계인 영화가 아니라, 우리 모두가 기억해야 할 인류의 소중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작품이다. 스필버그의 탁월한 연출과 배우들의 감동적인 연기가 어우러져 탄생한 이 영화는, 세대를 초월해 사람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며 시대를 초월한 걸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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